치어리더 이주은이 2025시즌부터 프로야구 LG 트윈스 응원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2024년 KIA 타이거즈에서 단 한 시즌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인물인 만큼, 이번 복귀 소식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10일, LG 트윈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은의 응원단 합류를 공식 발표했으며, 이주은 본인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귀 사실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LG 복귀는 정엔터테인먼트와의 새 소속 계약 체결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와 커리어 시작

이주은은 처음부터 야구 응원 무대에 서 있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녀의 치어리더 커리어는 2023년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포함한 V리그 팀들에서 시작됐다. 이후 남자 농구 KBL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여자프로농구 팀인 부천 하나은행 응원단에서도 활동하며 스포츠 종목을 넘나드는 멀티 응원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2024년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 합류하면서부터였다. 야구 응원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녀는 단기간에 독보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삐끼삐끼' 춤으로 얻은 인기와 글로벌 반향


이주은이 전국적인 스타로 부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삐끼삐끼 춤'이었다. 이 춤은 KIA 타이거즈 응원단이 상대 타자의 삼진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응원 동작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주은은 경기 중 관중석에서 무심하게 화장을 고치다가 음악이 나오자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숏폼 플랫폼을 통해 퍼졌고, 전 세계 조회 수가 1억 회를 넘기며 '삐끼삐끼 챌린지'로까지 확산됐다.
그녀의 인기 상승은 SNS 팔로워 수 증가로도 증명됐다. 치어리더로 데뷔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춤이 유행하던 당시 기준으로는 11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2024년에는 캐리어 브랜드 ‘스탁사인’과 모델 계약을 체결해 패션모델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이후, 그녀는 소속사 에이펙스 커뮤니케이션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활동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다.
대만 진출과 고액 계약


2025년 1월, 이주은은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 푸방 가디언스 응원단 ‘푸본 엔젤스’에 합류했다. 대만 푸본현대생명은 공식 발표를 통해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이주은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무려 1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녀는 대만 현지에서 김자인, 이아영과 함께 한국인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고, 2025 푸방 시즌 기자회견에서도 중심에 서며 팀 내 센터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복귀와 함께 병행하는 한·대만 활동


2025년 4월 이주은은 한국 소속사 정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체결과 동시에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4월 12일부터 LG 트윈스 홈경기 응원단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대만 활동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번의 유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스포츠 응원 문화를 새롭게 확장해가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이력과 논란도 함께한 성장 과정


이주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양세찬과 함께 시상자로 등장해 치어리더로서는 이례적인 방송 노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스포츠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데, Dplus KIA의 LCK 경기에 초대받아 직관한 장면이 방송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응원 태도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KIA 시절 찍힌 응원가 떼창 영상에서, 다른 치어리더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가운데 이주은 혼자 흐느적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 서비스와 워크에식(근무 윤리)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당시 응원단장 서한국이 마이크를 통해 주의를 주는 소리와, 팀 내 선배 김한나가 눈치를 주는 장면도 함께 찍히며 논란은 더 커졌다.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는 있지만 치어리더로서 자세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국내외 활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결론
이주은은 단기간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치어리더이자, 숏폼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퍼포머이기도 하다. '삐끼삐끼'라는 하나의 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단순한 응원단원이라는 틀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아이콘으로 성장해가는 중이다. 비록 응원 태도 등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응원문화를 재정립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LG 트윈스에서의 활약이 또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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