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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텔서 난동 부린 60대, “빵에 들어가도 돼” 말한 뒤 결국 철창행

by exactnews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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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모텔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까지 폭행한 6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경찰관에게 “나는 오늘 빵에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재판부는 이러한 행동과 그의 전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단순한 폭력 사건으로 보이기보다, 누범 기간 중 재범이라는 점과, 음주 상태에서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모텔 난동과 경찰 폭행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10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모텔 로비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60대 남성 A씨는 만취한 상태로 해당 모텔의 로비에 들어서, 큰 소리로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30분 이상 영업을 방해했습니다. 직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란을 계속 이어간 그는 결국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제압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찰관이 그를 파출소로 연행한 이후에도 A씨는 여전히 술에 취한 상태로 폭언을 이어갔고, 한 경찰관에게는 “나는 오늘 빵에 들어가도 상관없다”며 거칠게 욕설을 퍼붓고 손까지 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그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반복된 전과와 재판 결과

A씨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2022년에도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으며, 같은 해 말에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다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또 한 차례 형을 살았습니다. 즉, 두 건 모두 폭력 성격의 범죄였고, 실형을 받은 이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춘천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이러한 전력을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판사는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했으나, 이미 폭력 범죄와 기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범행이 누범 기간 중에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범 가능성과 형벌의 의미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한 개인의 폭력 행위를 처벌한 것 이상으로, 공공질서 유지와 법의 경고 기능을 강조한 의미가 큽니다. 특히 A씨처럼 이미 복수의 실형을 살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른 인물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법원의 강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범 기간이란, 이전 범죄로 인한 형을 마치고 일정 기간(통상 3년) 이내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를 의미하며, 형법상 형량이 가중될 수 있는 요건 중 하나입니다. A씨는 그 누범 기간 중에도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만큼, 정상적인 감형 사유보다 가중 사유가 훨씬 많은 상태였습니다.

최근 유사한 사례

비슷한 시기, 대전에서는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도심 버스정류장에서 고성을 지르고, 이를 말리던 경찰에게 주먹을 휘둘러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도 법원은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초래했다는 점을 들어 엄중하게 처벌했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폭력이나 소란 행위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려운 사회적 위험요소로 간주되고 있으며, 판결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결론

이번 사건의 경우,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다시 구금 생활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다만 형기 이후에도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법적인 처벌 외에도 사회복귀를 위한 별도의 관리나 상담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재범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은 현재 형사 사법 체계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음주 폭력과 같은 반복형 범죄에 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의 부재는 단기적 처벌 이후 다시 사회적 위험을 양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씨가 이번 수형을 통해 실질적인 반성과 교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사법부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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